베이지북이란? 공개일 발표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베이지북(Beige Book)이  오는 5월 30일 새벽 3시(한국시간)에 베이지북이 공개되는데요. 이에 앞서 베이지북의 의미와 함께 그린북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연준이 금리와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베이지북에 대해 상세히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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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과 그린북의 의미와 공개일, 발표일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베이지북(Beige Book)이란?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에서 발행하는 베이지북(Beige Book)은 미국 경제 상황과 경제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보고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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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미국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각 지역의 은행, 기업, 경제학자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신 경제 동향을 수집해서 만듭니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기 2주 전에 발표돼요. 5월 이 보고서를 통해 연준은 금리와 통화 정책 등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쉽게 말해, 베이지북을 보면 앞으로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예측해볼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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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는 12개 지역의 경제 활동, 고용 상황, 고용 여건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각 지역의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 환율이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이렇게 지역별로 세밀하게 분석된 내용을 통해 전체 미국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실제 베이지북과 연관없음

 

 

베이지북 공개일(발표일)

 

연준 베이지북은 미국 내 경제 추세 및 문제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연간 8회 발표(공개)됩니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기 약 2주 전에 발표되어, FOMC가 단기 금리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됩니다.

곧 있을 공개일은 미국시간 5월 29일인데요. 한국시간으로 5월30일 새벽 3시에 베이지북이 공개됩니다.

실제 베이지북과 연관없음

 

베이지북에 포함된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다면,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미 달러화 가치와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반면, 수치가 예상치보다 낮다면, 이는 경제 상황이 부진하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미 달러화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린북 블루북 개념

 

그린북과 블루북은 베이지북과 함께 미국 연준에서 발행되는 보고서 중 일부입니다. 세 가지 보고서는 주제뿐만 아니라 일반인 공개 여부에서도 차이가 나는데요. 세 가지 보고서 중 유일하게 베이지북만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연준 이사회 웹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어요.

⏩4월에 발표된 베이지북을 아래 뉴욕 총영사관 홈페이지 링크에서 한글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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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은 '현재 경제 및 금융 조건’을 다루며, 미국과 국제 경제에 대한 개괄 및 최근 개발 사항 등을 포함합니다. 그린북은 회의 일주일 전에 발간되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보고서의 표지가 초록색이에요.

 

블루북은 옅은 청색이며, 통화 정책 대안을 제시합니다. 블루북은 회의 일주일 전, 일반적으로 그린북 출간 다음 날에 전달됩니다.

그린북과 블루북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주로 경제 및 금융 정책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들이 참고하는 보고서입니다. 베이지북과 달리, 이 두 보고서는 연준의 정책 결정 과정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사용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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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을 통해 각 지역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그린북을 통해 현재 경제와 금융 조건을 자세히 분석해요. 그리고 블루북을 통해 다양한 통화 정책 대안을 검토하여 최종 결정을 내리죠. 

 

최근(4월) 베이지북 주요 내용 

 

 

최근 4월에 발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4월 공개된 베이지북의 원본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고용시장 불균형 완화 지속 
 미국 전역에서 고용시장의 불균형이 완화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고용이 미약하거나 완만하게 증가했으며, 기업들은 채용을 덜 긴급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숙련 노동자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고령 노동자가 같은 일을 계속하거나 시간제로 복직하는 등 경제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소비자 가격 상승과 재고 부족 
 소비자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인한 공급 측면의 어려움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건설자재, 식품 및 의료 기기 분야에서 재고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3.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활발하며, 주택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거래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4. 제조업 활동
 제조업 활동은 대체로 안정적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원자재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5.금리 상승 기대

일부 지역에서는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를 고려하여 자금 조달 및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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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 공개와 한국 경제의 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베이지북(Beige Book)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베이지북의 공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주요 영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금융 시장의 반응

베이지북에 담긴 내용은 미국의 통화 정책 방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만약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가 과열되고 있다는 신호를 주면,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한국의 금융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금리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한국 내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이는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환율 변동

베이지북이 공개되면 미국 달러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강세를 보인다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쳐, 한국의 수출입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달러 강세는 한국의 수출 기업들에게는 불리하지만, 수입 기업들에게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무역 및 투자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경제 상황을 파악한 후, 한국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면 한국 기업들은 미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거나 투자를 늘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경제가 둔화되는 신호가 포착되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4. 심리적 영향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과 소비자들의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내용은 경제적 자신감을 높여 소비와 투자를 촉진할 수 있으며, 부정적인 내용은 불확실성을 높여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베이지북의 공개는 한국 경제에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융 시장, 환율, 무역 및 투자 전략, 그리고 경제적 심리 모두 베이지북의 내용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므로, 한국의 경제 주체들은 베이지북을 주의 깊게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베이지북 관련 내용이 있는 한국경제tv 영상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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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는 글 

베이지북의 의미와 함께 그린북, 블루북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미 연준의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의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보고서입니다. 고용시장의 불균형 완화, 소비자 가격 상승, 재고 부족, 부동산 시장의 활발한 활동, 제조업의 안정성, 그리고 금리 상승 기대 등 여러 요소들이 경제 전반에 걸쳐 관찰됩니다. 이러한 정보는 연준이 향후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경제 참여자들에게도 중요한 지침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