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세미파이브가 2025년 12월 29일 코스닥에 상장하게 됩니다. 청약 결과 967.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과 15조가 넘는 증거금이 몰렸어요. 상장일을 앞두고 매도 타이밍과 전략을 미리 세워두지 않으면 큰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오늘은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매도 방법과 환매청구권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세미파이브 상장일 매도 방법

세미파이브 상장 기본 정보

세미파이브는 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테슬라 요건을 충족한 특례상장 기업입니다. 코스닥 시장에 12월 29일 상장하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24,000원으로 확정됐어요. 수요예측에서는 무려 4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핵심 수치들을 정리해볼게요.

  • 상장 시장: 코스닥
  • 상장일: 2025년 12월 29일
  • 공모가: 24,000원 (희망밴드 상단)
  • 수요예측 경쟁률: 436.9대 1
  • 기관 의무보유 확약: 약 43.9%
  • 청약 주관사: 삼성증권 단독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43.9%나 된다는 건 그만큼 기관들이 이 기업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청약 배정 결과 분석 (균등 vs 비례)

세미파이브 일반 청약은 12월 18~19일 양일간 진행됐고, 최종 경쟁률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총 청약 경쟁률이 967.6대 1을 기록했고, 특히 비례 배정 경쟁률은 무려 1934.2대 1에 달했어요.
이 정도 경쟁률이면 실제로 주식을 받기가 정말 어려웠을 겁니다.

배정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균등 배정 (소액 투자자)

  • 1.5주
  • 1주씩 다 배정받고 50%만 1주 더 배정받는 결과
  • 최소 10주 청약시 균등 배정 대상입니다. 

세미파이브 상장일

 

비례 배정 (고액 투자자)

  • 최종 경쟁률 1934.2대 1
  • 1일차 기준 76.51대 1에서 급등
  • 수천만원 증거금을 넣어도 배정 주식 수는 제한적
  • 억 단위 증거금이 아니면 실질 배정 기대 어려움

 

저는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배정받았습니다. 

세미파이브 상장일 매도 방법

 

이번 세미파이브 청약은 고액 증거금보다는 균등 배정으로 소수 주식이라도 받는 게 더 효율적이었던 케이스입니다.

상장일 매도 기본 방법 

상장일 아침 9시부터 매도가 가능한데, 미리 방법을 알아두지 않으면 당황할 수 있어요. 세미파이브는 삼성증권에서 단독 청약을 진행했기 때문에, 배정받으신 분들은 삼성증권 계좌에서 매도하시면 됩니다. MTS든 HTS든 방법은 동일하니 편한 걸로 이용하시면 돼요.

매도 주문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기본 매도 절차

  1. 삼성증권 MTS 또는 HTS 접속
  2. 보유계좌에서 '세미파이브' 종목 선택
  3. 매도 버튼 클릭
  4. 주문 수량 및 가격 입력
  5. 매도 주문 확인 및 체결 확인

주문 방식 선택

  • 시장가 주문: 즉시 체결되지만 급변 시 불리한 가격 가능
  • 지정가 주문: 원하는 가격 이상에서만 체결, 안전하지만 체결 안 될 수도
  • 조건부 지정가: 시가 형성 후 자동으로 지정가로 전환

실전 팁: 상장일에는 호가 변동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시장가나 시가보다 약간 위의 지정가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시간대별 매도 전략 완벽 가이드

상장일 매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타이밍입니다. 각 시간대마다 시장 분위기가 다르고 최적의 전략도 달라지기 때문에, 시간대별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게 중요해요. 세미파이브처럼 경쟁률이 높은 종목은 변동성이 클 수 있으니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1단계: 08:30~09:00 동시호가 관찰

아침 8시 30분부터는 예상체결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이 시간대의 움직임이 하루 전체 흐름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집중해서 지켜봐야 합니다. 예상체결가를 보면서 전량 매도할 건지, 분할 매도할 건지 미리 결정하세요.

  • 공모가 대비 1.5~2배 이상: 매수세가 매우 강함, 분할 매도 고려
  • 공모가 대비 20~50% 상승: 적당한 관심, 시초가 확인 후 판단
  • 공모가 근처: 변동성 높음, 조기 매도 검토

2단계: 09:00 시초가 매도 전략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크게 높게 형성되면(예: 36,000원 이상, +50%), 가장 보수적인 선택은 시초가 부근에서 전량 또는 50% 이상을 매도하는 겁니다. 확실한 수익을 바로 챙기는 전략이에요. 물론 이후 더 오를 수도 있지만, 상한가 실패 시 급락 리스크를 완전히 회피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 장점: 확실한 수익 실현, 급락 리스크 회피
  • 단점: 추가 상승 기회 포기
  • 추천 대상: 안정적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

3단계: 09:00~10:30 오전 분할 매도

초기 캔들이 강한 양봉이고 거래량이 계속 붙는다면 분할 매도 전략을 활용해볼 수 있어요. 대부분의 공모주는 오전 10시 전후에 방향성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간대를 잘 활용하면 평균 매도가를 높일 수 있어요.

1차 매도 (09:00~09:30)

  • 시가 또는 첫 급등 구간에서 30~50% 매도
  • 기본 수익 확보

2차 매도 (09:30~10:30)

  • 상한가 시도 후 윗꼬리가 크게 달리기 시작할 때
  • 나머지 물량 전량 매도
  • 거래량 감소 신호 포착 시 즉시 매도

4단계: 10:30 이후 오후 전략

오전 10시 30분 이후에는 거래량이 줄고 가격이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패턴이 많습니다. 세미파이브는 고성장 기대(AI 반도체 ASIC)와 적자 상태(특례상장)가 공존하는 기업이라 변동성이 클 수 있어요. 단기 공모주 차익이 목적이라면 오전에 정리하는 게 안전합니다.

  • 단기 투자자: 오전 중 전량 매도 권장
  • 중장기 투자자: 일부만 보유하며 실적 공시 확인
  • 주의사항: 오후 거래량 급감 시 매도 어려울 수 있음

매도 전략별 장단점 비교

각 전략마다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세미파이브의 특성상 보수적 접근이 더 안전할 수 있어요. AI 반도체라는 성장성은 있지만 아직 적자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전량 시초가 매도 (초보수 전략)

  • 적합 대상: 공모주 경험 적은 투자자
  • 장점: 확실한 수익, 스트레스 최소화
  • 단점: 추가 상승 기회 포기
  • 추천 상황: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50% 이상 높을 때

분할 매도 (중립 전략)

  • 적합 대상: 시황 판단 가능한 투자자
  • 장점: 평균 매도가 상승 가능
  • 단점: 판단 실수 시 수익률 하락
  • 추천 상황: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때

오후 홀딩 (공격 전략)

  • 적합 대상: 장기 투자 관점
  • 장점: 대박 수익 가능성
  • 단점: 하락 리스크 큼, 유동성 감소
  • 추천 상황: AI 반도체 장기 성장 확신할 때

세미파이브 환매청구권 사용방법

세미파이브 공모주를 일반청약으로 배정받았다면, 상장 이후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활용해 투자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환매청구권은 주가가 공모가보다 하락했을 때 손실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해 주는 제도입니다.

세미파이브의 경우 상장일로부터 6개월 동안 환매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며,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을 때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집니다.

세미파이브 환매청구권

환매청구권 행사 기간 및 가격

  • 환매청구권은 상장일인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6월 29일까지 행사가능
  • 행사 대상은 공모주를 보유한 투자자
  •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24,000원보다 낮은 경우에만 사용
  • 환매청구권 행사 가격: 주당21,600원(공모가의 90%)에 주식을 매도 

환매청구권의 행사를 통해 최악의 경우에도 손실 폭을 10% 수준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환매청구권 신청 방법

환매청구권은 주관사인 삼성증권 HTS 또는 MTS를 통해 신청합니다.
삼성증권 앱 또는 홈트레이딩 시스템에서 환매청구권 행사 신청 메뉴를 선택한 뒤, 안내 절차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하고 주식 이관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환매청구권 사용 시 주의할 점

환매청구권은 행사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므로 기한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상 수준이라면 굳이 환매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아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행사 전 주가 흐름을 충분히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종합하면, 세미파이브 환매청구권은 상장 이후 주가 하락 시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안전장치입니다. 삼성증권의 공식 절차에 따라 차분히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어요.

세미파이브 투자 시 주의사항

세미파이브는 매력적인 AI 반도체 기업이지만 몇 가지 리스크 요인도 있습니다. ASIC(주문형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은 분명하지만, 현재는 적자 상태이고 특례상장으로 들어온 기업이에요. 따라서 맹목적인 홀딩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긍정 요인

  • AI 반도체 ASIC 시장 성장성
  • 테슬라 요건 충족 (매출 1000억 이상)
  • 높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 기관 의무보유 확약 43.9%

리스크 요인

  • 현재 적자 기업 (특례상장)
  • 높은 변동성 예상
  • 실적 개선 시기 불확실
  • 반도체 업황 영향 받을 수 있음

투자 판단 시 체크사항

  • 분기별 실적 추이 확인
  • AI 반도체 시장 동향
  • 경쟁사 대비 기술력
  • 주요 고객사 확보 여부

마무리

세미파이브 상장일 매도 방법과 환매청구권 사용방법, 그리고 청약결과 정리해보았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배정받으신 만큼, 신중하고 계획적인 매도 전략으로 최대한의 수익을 실현하시길 바랍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예상체결가를 확인하고, 시초가 형성 후 시장 분위기를 보면서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을 실행하세요.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은 매력적이지만 특례상장 기업의 변동성도 고려하셔서, 무리한 홀딩보다는 안전한 수익 실현을 우선으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응형